[성북구] 지역공동체 재생 위한 통장리더십 교육
[성북구] 지역공동체 재생 위한 통장리더십 교육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3.22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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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역공동체 재생의 일환으로 지역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그 첫 과정으로 통장리더십 교육이 21일 오후 2시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시작된다.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통장의 역할과 자세를 재정립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교육은 주 1회 3시간씩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희망제작소 교육센터가 주관하는 가운데 마을에 대한 개념 재구성, 효율적 주민회의운영, 제안서 작성, 갈등 해소능력 향상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과 분임토의, 그리고 구청장 및 외부 초청강사의 특강 등으로 꾸며진다. 마지막 시간에는 통장 10계명도 만든다.

이번 제1기 과정에 40명, 5∼6월에 열릴 제2기 과정에 역시 40명의 통장이 참여해, 올 상반기 중 전체 통장 456명 가운데 우선 80명이 리더십 교육을 받게 된다.

성북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리더와 봉사자로서 통장의 역량이 강화되고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인적, 물적 복지자원 발굴을 위해 구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각각 주민자치위원, 아파트동대표, 전통시장상인, 사회적기업창업자, 보육시설종사자, 자원봉사자, 지역사회활동가, 노인⋅문화⋅환경 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도 이 같은 교육 과정을 계속 마련한다.

또 지역개발에 대한 주민 역량과 리더십 증대를 위해 도시아카데미를 연중 5∼6회 개최한다.

성북구 내 관심 지역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도시계획 목표설정, 지역개발 아이디어 창출, 마을디자인 등을 위해 강의와 현장답사, 실습으로 꾸며진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잦은 인구이동과 개인주의 심화로 약화된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서는 지역 리더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처럼 다양한 지역공동체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자신들의 삶터를 알고 아끼고 가꾸어가는 가운데 민선 5기 구정지표 가운데 하나인 참여자치도 보다 실질적으로 자리 잡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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