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4월부터 결식아동을 위한 '강북 희망 우유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
강북 88 꿈나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밥을 제때 먹지 못하는 결식 아동들에게 완전 식품인 우유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만18세 미만의 연중 상시 결식 아동으로 구는 약 800여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상자에게는 전자 바우처 카드가 발급되며, 4월부터 평일 아침마다 200ml 우유가 배달된다.
이용대금 결제는 1개월 단위로 이뤄지며, 대상자가 발급받은 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처리된다. 비용은 전액 구비로 지원된다.
강북구청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전자 바우처 도입으로 결식아동들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우유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유 지원이 꼭 필요한 결식 아동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지원 아동 발굴과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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