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나눔장터’ 26일 개장…10월 29일까지 매주 토 운영
‘뚝섬 나눔장터’ 26일 개장…10월 29일까지 매주 토 운영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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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최하고 아름다운가게가 위탁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상설 뚝섬 나눔장터는 3월 26일(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앞 뚝섬지구 광장에서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어린이, 가족 판매참가 대표들의 개장선언과 함께 올해의 첫 문을 연다. 올해에도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4시까지 상설 운영된다.

올해 첫 개장일에는 ‘지구를 살리는 벼룩시장’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다양한 개장 이벤트들로 시민들에게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로서의 가치를 드높일 예정이다.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나는 텀블러 이용자!’ 캠페인에서는 자신의 다회용 컵을 들고 장터에 온 이용객에게 장터 중앙 특별코너에서 따뜻한 음료 서비스 및 기념품 증정을, 어린이 판매 참가자들에게는 휴지대신 손수건을 쓰도록 장려하는 손수건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 외에도 장터 중앙에서는 참가자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 줄 공연 등이 12시부터 3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사용품의 거래 외에도 장터에서는 윤호섭 교수의 친환경 티셔츠 그리기,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교육놀이 ‘마법의 CO₂낚시터’, 폐현수막 장바구니 만들기, 환경미술전문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노트만들기 등 온 가족 참여형 체험 부대행사들이 열린다.

또한 서울시가 지원하는 노숙인 재활사업으로 출발하여, 2011년 초 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 ‘두바퀴 희망자전거’는 매주 장터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재활용 자전거들을 판매한다. 판매와 함께 간단한 고장은 무상으로, 부품이 필요한 경우 실비 수준의 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는 뚝섬 나눔장터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열기를 확산시키고 생활속에서 재사용과 자원순환, 나눔문화를 시민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서 ‘녹색장터’를 추진한다. 금년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녹색장터’를 개최하고자 하는 부녀회나 시민단체, 동아리 등은 서울시청 자원순환과(2115-7476) 또는 해당 자치구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뚝섬 나눔장터 판매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flea1004.com)로 사전예약하면 된다.

판매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일 3주전 월요일부터 인터넷으로 판매참가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접수자는 장터당일 오후 2시까지 현장등록을 마쳐야 한다.

즐겁고 건강한 서울시민의 참여마당을 지켜나가기 위하여, 판매참가 희망자들은 필수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금지품목(음식물, 약품, 성인유해물 등)의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자원활동 및 사회공헌활동 동참, 공동 캠페인을 희망하는 사회적 기업이나 단체는 홈페이지(http://flea1004.com)의 1:1문의하기 또는 전화 02-732-9998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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