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금) ‘서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식품나눔행사 열려
25일(금) ‘서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식품나눔행사 열려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25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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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5일(금) 오후 2시부터 4시 반까지 서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개인 또는 사업장에서 기부한 생필품을 서대문구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한 홀몸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등 저소득 소외가정 400여 세대에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BC카드는 이번행사를 후원하면서,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하여 생필품과 함께 두루마리 화장지 1셋트를 기념품으로 전달한다.

특히, 금번 행사는 단순히 물품만을 전달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난타공연과 마술쇼”, “어르신 무료 이·미용서비스” 등 문화와 봉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테마가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매월, 거동이 불편하거나 여러가지 사정상 푸드마켓 이용이 곤란한 저소득 틈새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을 실시하고 있다.

슈퍼마켓 형태로 매장에 식료품을 전시하고 이용자들이 매장을 방문하여 수령하는 매장식 푸드마켓과는 달리, ‘이동푸드마켓’은 차량내부에 진열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기부물품을 진열한 후, 저소득층 밀집 지역을 순회 방문하여 기부물품을 분배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이다.

이용 대상자는 해당 자치구를 통해 선정된 기초생활수급자 및 위기 가정이나 차상위 계층으로 5톤 규모의 ‘이동푸드마켓’ 차량에 전시되어 있는 쌀, 설탕, 라면, 간장, 고추장 등의 식료품과 치약, 비누, 세제 등 생활용품 중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5가지 품목을 직접 선택하여 가져갈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초고령 노인들을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가정배달 서비스도 병행하여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사업’은 복지수요자의 접근성까지 고려한 또 다른 희망나눔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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