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4001…신정아
[신간] 4001…신정아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26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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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사월의책 / 14,000원

‘신정아’라는 이름을 기억하는가?

2007년 ‘신정아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의 일기를 토대로 한 에세이 『4001』.

사건 직후부터 3년 반 동안 써두었던 일기를 바탕으로 사건의 주인공인 신정아가 사건 전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소상히 해명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참회와 용서를 비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문’과 ‘추측’이 언론을 통해 ‘사실’로 확대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인권이 무참히 침해당하는 결과를 낳기까지 했던 ‘신정아 사건’을 사건의 중심에 서 있던 신정아의 시선으로 살펴보고 있다.

그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즉 예일대 박사학위 수여의 전말, 연인 관계였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만남, 동국대 교수 채용과정과 정치권 배후설에 대한 진실, 그리고 문화일보 보도의 전말 등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진실들이 처음으로 밝혀진다.

제목인 ‘4001’은 저자 신정아 씨가 실형을 선고받고 2007년 10월부터 2009년 4월까지 1년 6개월 간 복역하며 가슴에 달았던 수인번호로 참회의 뜻을 표현하고 있다.

신정아는 자신의 성공과 실패의 드라마, 진실과 여론의 차이, 언론의 자세, 법의 공정성 등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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