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심산기념관 및 문화센터』 29일(화) 개관식
[서초구] 『심산기념관 및 문화센터』 29일(화) 개관식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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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반포근린공원 내에 지하2층, 지상3층 총 연면적 8,415㎡ 규모로 항일독립운동과 반독재 투쟁에 평생을 바친 심산 김창숙 선생의 애국애족정신과 계몽사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심산기념문화센터(심산기념관) 개관식을 오는 29일(화)개최한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단재 신채호, 만해 한용운과 더불어 삼절(三節)로 평가 받는 분으로 독립운동 외에도 조국의 통일, 반독재투쟁, 민족사학 육성 등에 앞장선 유림출신의 민족 운동가이다.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구는 총 17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8년부터 건립을 시작했고, 지난해 4월 독서실 및 문화프로그램을 일부 개관 했으며, 이번에 심산기념홀, 전시실 설치 등을 마무리하여 개관식을 연다.

식전행사로 심산 김창숙 선생의 영상 다큐멘터리 상영 및 기념공연, 축시를 하고, 본행사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대독, 동상제막식, 시설 라운딩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개관행사 종료 후 오후 2시부터‘현대사회와 심산사상’이라는 주제로 개관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회의는 박환 수원대 교수의 사회로 이영호(성균관대 교수), 장세윤(동북아역사재단 연구원), 박해남(성균관대 교수)의 주제발표를 통해 심산 선생님의 유학사상과 애국사상을 현대사회와 접목시켜 현실인식과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심산기념문화센터 내 지상1층에 위치하고 있는 심산기념관에는 심산 김창숙 선생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유물․사진․서적 등이 약 200여 점이 전시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양재시민의 숲에 위치하고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이어 서초구 관내에 두 번째로 독립운동가 기념관이 개관하면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우리 선조들의 애국ㆍ애족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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