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기관에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보급 확대
서울 공공기관에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보급 확대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6.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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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효과 기대…‘청정개발체제’ 프로그램도 추진
서울시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난지물재생센터, 서울대공원 등 공공기관 67곳에서 태양열과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확대할 계획.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협약기구(UNFCCC)에서 발행하는 온실가스 배출권을 얻고, 이를 ‘프로그램 CDM’을 통해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프로그램 CDM(청정개발체제 : Clean Development Mechanism)’은 선진국이 UN의 승인 아래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해 실적에 따라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얻거나 팔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개발도상국의 독자적 사업 추진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연간 12,162tCO2 상당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권 획득 시 발생할 경제적 부가가치는 연간 2억18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5월 ‘프로그램 CDM’ 사전 추진의향서를 국무총리실과 기후변화협약기구에 제출하고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그리고 향후 사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알기 쉬운 CDM 업무 매뉴얼’ 제작ㆍ배부하며,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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