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커뮤니티 활성화 43개 사업 지원
서울시, 아파트 커뮤니티 활성화 43개 사업 지원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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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열린아파트 사업의 후속 조치로 아파트 커뮤니티 사업에 대한 공모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43개 사업에 대하여 1천만 원 이내, 총 4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의 대상은 아파트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이며, 5개 권장사업 중에서 선택하여 응모하거나, 단지 실정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응모할 수도 있다.

권장사업은 단지 내 자원 자원봉사 캠프 구축 및 운영, 공동육아방, 인근주민에 통로개방사업, 소규모 단지끼리 연합하여 추진하는 사업, 이외 각 자치구에서 자체 선정한 1개 사업이 대상이 되며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한편, 자유사업은 주민화합행사, 아파트 베란다 텃밭 가꾸기, 장난감도서관, 이웃돕기 아나바나, 과외품앗이, 어린이 과학잔치,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모든 사업이 해당된다.

아파트 커뮤니티 사업이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점을 감안하여 시에서는 아파트 커뮤니티 활성화 매뉴얼 및 사례집을 발간한 바 있으며, 이번 공모 참여에 어려움을 느끼는 단지 및 자생단체는 본 매뉴얼 및 사례집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활성화 매뉴얼 및 사례집은 e-book으로 제작되어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http://ebook.seoul.go.kr)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서울시 주택본부 홈페이지(http://housing.seoul.go.kr) 및 각 자치구 주택과 홈페이지에서도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예산이 미편성된 구로구와 은평구, 영등포구를 제외한 서울시내 의무관리대상 아파트의 자생단체에 응모자격이 주어지며, 응모 시에는 입주자대표회의와 자생단체 공동명의로 신청하여야 한다.

응모신청은 3월 28일부터 4월 17일까지(3주간) 이루어지며, 공모사업 신청서 및 추진하고자 하는 커뮤니티 사업의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각 자치구 공동주택 관련 부서에 응모 신청을 하여야 한다.

접수된 커뮤니티 사업계획서는 4월중 자치구 자체 심사위원회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각 자치구별 예산범위 내에서 1~4개 사업을 선정, 서울시에서 총 45개 이상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치구 심사위원회에서는 규약준칙 반영여부 등 시책이행여부, 사업 실현가능성, 사업비 산출의 적정성, 주민참여도, 지속성, 창의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선정된 사업에는 1천만 원 이내(1천만 원 초과 금액은 단지 자체 부담)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지 및 사업은 12월 중 개최되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여하여 추진 실적 및 사업효과 등을 발표하게 되며,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에 대해 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표창 대상은 최우수 1개 사업, 우수 3개 사업, 장려 6개 사업이며, 사업을 직접 추진한 자생단체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지원한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에도 표창을 수여하게 된다.

김윤규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입주민 스스로 커뮤니티에 대한 중요성을 몸소 체험함으로서, 앞으로는 별도의 사업비 지원이 없더라도 아파트 스스로 커뮤니티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공동체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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