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수도사업소, 물 낭비 막기 위한 보상금 지급제도 시행
서대문·마포·은평 지역을 관할하는 서울 서부수도사업소는 관내 도로상에 수돗물 누수 사실을 신고하면 보상금으로 2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서부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보상금 지급제도는 수돗물 누수를 신속히 막아 시민의 불편과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5월말까지 이 지역의 총 누수 건수는 서대문 235건, 마포 312건, 은평 370건 등 총 917건으로 지난해 월 평균치인 176.6건(총 2,107건)과 비슷한 추세로 가고 있다.
서부수도사업소는 이밖에도 도로가 아닌 주택 등 건물 내에서 수돗물 누수를 신고할 경우에도 현장 출동해 정확한 누수 지점을 알려주고 있으며, 노후된 급수관 개량 공사시 공사비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등 누수를 막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누수 신고는 서부수도사업소(3146-3500)나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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