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해 정책실명제 대상 75건 선정
[관악구] 올해 정책실명제 대상 75건 선정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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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도입한 『정책실명제』를 올해는 보다 내실 있게 확대 운영한다.

『정책실명제』는 구정 주요정책의 결정과 추진 과정에서 정책수행자의 실명, 추진배경, 사업추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로 정책수행자의 자긍심을 높일 뿐 아니라 책임소재도 명확히 하여 신뢰 행정을 구현하는 밑받침이 된다.

관악구는 2009년 4월 정책실명제 운영규칙을 제정, 운영해 왔으나 대상사업을 주요 구정운영사업 중 1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공사 및 사업, 국제교류 및 통상에 관한 사항 등에 한해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기존 대상 사업 외에 구민의 권리나 의무, 복지증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거나 실명제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주요사업으로 범위를 확대해 정책실명제 대상을 강화했다.

올해 정책실명제 대상 건수는 지난해 45건에 비교하여 30건이 증가한 총75건으로 일자리 및 복지 증진 사업 21건, 미래 성장을 위한 지식문화특구 사업 15건 등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실현을 위한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또한 ‘관악 안심 네트워크 조성’, ‘희망 감동 관악구 IT서비스’, ‘살기좋은 집 만들기 원스톱 서비스’, 직장 민원인을 대상으로 하는 목요 야간 민원실과 교부 문자알림서비스로 민원 처리를 알려주는 ‘고객감동 고객중심 행복민원실’ 등 민원인의 불편 해소와 행정처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책에 실명제를 시행한다.

구는 주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정책실명제 대상사업 목록을 작성・관리하고 이들 사업에 대한 각종 계획서, 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기록하여 보존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www.gwanak.go.kr)에 「정책실명제 방」을 개설해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정책의 입안 및 집행과정, 담당자 실명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계획에서부터 시행 완결까지의 관련된 모든 자료를 포함한 정책자료집을 다음해 2월에 발간할 계획이다.

특히 효과적인 실명제의 도입과 정착을 위해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에 대해 매년 1회 평가를 실시해 우수 정책수행자 및 담당부서에게는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실명제 운영을 통해 해당 공무원의 책임성 있는 투명한 행정집행과 더불어 주민들에게는 행정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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