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도심속 폭포 아쿠아아트 육교 워터스크린 가동
[서초구] 도심속 폭포 아쿠아아트 육교 워터스크린 가동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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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예술의 전당 근처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아쿠아아트 육교 워터스크린을 오는 3월 30일(수)부터 10월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2시간씩 3회에 걸쳐 가동한다.

낮에는 음향과 워터스크린이 가동되고, 밤에는 저녁 7시 20분부터 저녁 9시 40분까지 20분씩 3회에 걸쳐 영상이 추가로 가동되어 우면산과 남부순환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쿠아아트 육교는 국내 최초 워터스크린 예술육교로 우면산의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게 건립되어 뛰어난 예술미를 자랑한다.

2004년 11월 완공된 아쿠아아트 육교는 프랑스 예술원 주최 건축대상 건축가상을 수상하고, 경부고속철도 떼제베 랜드를 설계하여 ‘메디시스 오르레미르상’을 받은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디자이너인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씨가 프랑스 건축의 예술성과 한국의 풍수지리학적인 전통을 접목한 개념으로 설계했다.

아쿠아아트 육교는 우면산과 예술의 전당을 배경으로 폭 3.2m, 길이 50m, 높이 6.3m 규모로 앵커 케이블 트레이 시스템(Anchor Cable Tray System)으로 설계되어 원반은 앵커를 통해 직접 산에 연결되고 원반에 연결된 케이블은 육교 전체의 하중을 잡아당겨 하중이 케이블과 앵커를 통해 산에 전달되도록 설치되었는데, 비스듬한 원반구조체와 계단 등이 우면산을 따라 지형에 순응하도록 자연스럽게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형유리판 위로는 스프레이 노즐 287개를 통해 주간에는 물이 떨어지는 폭포를 연출하여 시원한 느낌을 갖게 하고, 야간에는 워터스크린에 빔프로젝트를 투영시켜 환상적인 빛과 영상화면이 어울려 시각적 즐거움과 예술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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