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588' 구역 2016년까지 50층 랜드마크타워 들어선다
'청량리 588' 구역 2016년까지 50층 랜드마크타워 들어선다
  • 최미숙 기자
  • 승인 2011.03.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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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여 년 간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속칭 ‘청량리588’)로 알려져 온 청량리 지역 일대가 2016년 말까지 주거·업무·문화·숙박·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3월 29일 제6차 건축소위원회를 개최하여 동대문구 전농동 620-1번지 일대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신축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대상지는 왕산로(40m도로)와 답십리길(49m도로)에 접하여 있고 왕산로를 통해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지 주변으로 청량리민자역사, 청량리시장, 동부청과시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청량리 민자역사와 연계한 최고 높이 200m이하, 50층 규모의 랜드마크타워가 들어선다.

판매·업무·숙박 등 다양한 용도의 복합시설이 들어서고, 저층부는 판매시설 특화단지로 청량리 민자역사와 연결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부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5개동 45층~56층에 들어서는 주거타워에는 총 1,816세대를 공급한다. 토지등소유자 및 일반분양은 총1,682세대로 규모별로는 59㎡형 102세대, 84㎡형 672세대, 105㎡형 350세대, 116㎡형 362세대, 128㎡형 138세대, 151㎡형 46세대, 175㎡형 12세대가 건립된다.

아울러 장기전세주택은 총134세대로 규모별로는 59㎡형 82세대, 84㎡형 52세대를 건립하여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했다.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에는 공원 2곳 광장 1곳을 배치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도심 속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13,500㎡의 문화시설에는 다양한 세대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문화시설이 설치된다.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2012년 착공하여 2016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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