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에서 영화도 보고 그리스전 응원
양재천에서 영화도 보고 그리스전 응원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0.06.10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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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영동6교 특설무대 설치…강남문화재단 주관 축제 한마당

강남문화재단은 오는 11일과 12일 저녁 7시30분, 양재천 영동6교 특설무대에서 ‘양재천 가족시네마’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되어 온 ‘양재천 가족시네마’는 생태하천 복원의 효시인 양재천에서 최신 영화와 각종 음악 공연을 펼치는 행사. 이를 통해 가족, 연인이 함께 즐기는 여름밤 도시문화 축제로 매회 1,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인기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2009년 ‘양재천 가족시네마’ 행사 장면. ⓒ강남문화재단 제공
11일에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영화음악콘서트를 열어 ‘경기병 서곡’, ‘마이웨이’,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친숙한 음악을 연주해 여름밤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이어 온가족이 한바탕 웃으며 볼 수 있는 최신 한국 영화 ‘육혈포 강도단’이 상영된다.

12일에는 이인철, 우상민 등 대표 뮤지컬 배우 10명이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열어 ‘오페라의 유령’, ‘시스터액트’ 등 유명 뮤지컬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이고, 저녁 8시에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VS 그리스의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응원전은 경기대 응원단 ‘거북선’이 열띤 응원을 리드하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행사 참석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

강남문화재단 최성지 팀장은 “온 가족 축제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양재천 가족시네마’를 아껴주시는 구민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영화와 공연을 준비해 선보이겠다”며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문의: 강남문화재단 (02)344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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