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ㆍ어린이대공원 서울 곳곳 월드컵 응원전
경복궁역ㆍ어린이대공원 서울 곳곳 월드컵 응원전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6.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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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응원무대 설치…능동엔 노라조, 애프터스쿨 공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있는 12일. 서울 지하철역과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경기장, 가든파이브 등지에서 대표팀 경기를 관람하며 야외 응원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는 오는 12일 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의 첫 경기를 맞아 오후 7시30분부터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미술관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대표팀 경기를 생중계한다.

경복궁역 미술관 응원을 위해 500여개 의자를 배치하고, 선착순 300명에게는 응원 티셔츠도 나눠줄 계획이다. 그리고 경기 전 특설무대에 비보이댄스팀과 서울메트로 아티스트 어린이 응원단, 인천대 응원단이 나와 흥겨운 공연까지 선사한다. 서울메트로는 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도 2호선 종합운동장역 내에 특설무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거리응원을 펼친 시민들. ⓒ서울시 제공

서울 어린이대공원 내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도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월드컵 응원전이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은 KT와 GS리테일, KT의 협찬을 받아 8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대규모 야외공연장을 설치하고, 대형 스크린 3대로 경기를 중계한다. 응원전에 앞서 노라조, 애프터스쿨, HAM, 트랜스픽션 등 유명 가수들이 나와 흥을 돋울 예정. 응원 참여 희망자는 선착순 4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SH공사도 12일과 17일 오후 7시부터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인 ‘센트럴가든’에서 ‘현대차와 함께하는 거리 응원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비보이와 퓨전국악, 록밴드 공연이 열리며, 극세사로 제작된 응원타월과 에어방석 등 기념품도 제공된다.

그 밖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도 12일 오후 4시부터 교통방송 주관으로 응원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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