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선랜 ‘와이파이존’ 서울 20% 차지
국내 무선랜 ‘와이파이존’ 서울 20% 차지
  • 고동우 기자
  • 승인 2010.06.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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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북-대구 뒤 이어…울산, 제주, 전남 등 최하 수준
국내 와이파이존(Wi-Fi Zone, 무선랜의 한 종류)의 20%가 서울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11일 미국 통신전문조사 회사 지와이어(Jiwire)의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우리나라의 와이파이존은 총 1만2817곳이었고, 이 중 5분의 1인 2750곳이 서울에 설치됐다.

이어 많은 지역은 경기도(1969곳)였으며, 경북(1030곳)-대구(989곳)-인천(924곳)-부산(902곳)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179곳)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제주(246곳), 전남(430곳), 대전(441곳), 충남(509곳)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국내 와이파이존의 대부분은 KT가 구축한 ‘쿡앤쇼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 대학교와 도서관에 위치해 있고, 카페, 레스토랑, 관공서, 백화점·마트, 금융기관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 확산에 따라 SK텔레콤도 개방형 와이파이존인 ‘T스팟’을 전국 1만여곳에 구축키로 하고 지난 3월부터 사업 추진에 나선 상태다.

한편 지와이어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에서 와이파이존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6만9719곳)이었고 중국(3만6600곳)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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