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 입주 2년차 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연장심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1.45배 이상의 매출성장세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3월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이 약 2배 증가한 기업은 총 3개사이며 이중 매출액이 5.7배, 수출액이 6.7배 이상 늘어난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용인원은 평균39% 늘었고, 총 수출액도 670% 가량 증가했다.
실제로 분자생물학 실험장비 분야에 진출한 (주)프로메가바이오시스템은 본사의 투자와 함께 DMC 내 동종입주기업간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을 확장시켜 신규법인을 설립했고, 그결과 2년만에 5.7배 이상인 99억 원으로 늘었다.
그 외에도 이노시뮬레이션은 중국에 신제품을 400만 달러가량 수출했으며, 적극적인 R&BD를 실시해 매출이 1.5배 이상 증가한 (주)메인라인과 같은 기업도 탄생했다.
서울시가 SBA를 통해 운영하는 ‘DMC첨단산업센터’는 발전가능성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입주시키고, 입주공간, 시설 및 장비 등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기업을 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현재 DMC첨단산업센터의 임차료는 시중대비 절반수준인 임대 보증금은 ㎡당 8만5천~11만4천 원이며, 임대료/관리비는 ㎡당 9,350원∼12,540원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입주기업들의 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서울경제의 글로벌경쟁력도 높아졌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DMC를 글로벌 스타기업 배출의 산실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