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일(수)부터 작은 녹지 ‘주머니텃밭’ 1만 개 분양
서울시, 6일(수)부터 작은 녹지 ‘주머니텃밭’ 1만 개 분양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4.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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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자투리땅 녹화, 노인 소일거리 제공, 건강한 먹거리문화 확산을 위해 ‘주머니텃밭’ 1만 개를 4월 6일(수)부터 신청받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플라스틱 상자를 활용한 텃밭보다, 가볍고 접을 수 있는 주머니텃밭은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절약 및 자원순환을 위하여 일부는 재활용 또는 자투리 천막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제작과정부터 지역노인분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져 일자리 창출효과도 높다.

또한 주민들이 협력해 지역 골목길 녹화를 위해 신청하는 경우 덩굴식물, 작은 유실수, 허브, 다양한 초화류 등도 지원하며, 조경·원예 전문가가 병충해 관리, 식물 재배방법 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건강과 치료가 필요한 공동체에게는 허브식물, 향기식물 등이 식재되는 “힐링가든(치유의 정원)”, 햇볕이 잘드는 자투리 공간에서 친환경적인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작은 유실수 가든(열매 정원)” 등 다양한 식물재료를 활용하여 참여시민들이 동네숲을 조성하거나 정원을 가꿀 수 있다.

지속적인 관리 및 가꿀 수 있는 녹화 정보를 제공하고, 모니터링과 생활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생활녹화 지도자인 “시민가드너”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작은공동체, 노인을 모시고 사는 가정 등이며, 4월 6일(수) 오전 10시부터 전화 (☎02-462-7432 담당 정혜선 코디) 또는 시민단체 카페 및 푸른도시국 홈페이지(시민가드닝센터 카페 http://cafe.naver.com/urbangreening 푸른도시국 http://greencity.seoul.go.kr)로 제공받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한 후 팩스전송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주변 도시녹화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그린트러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신한금융그룹, 유한캠벌리의 후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민·관·시민단체의 파트너십으로 필요한 자금을 매칭펀드로 추진하는데 의의도 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지난 2년동안 추진한 상자텃밭 가꾸기에서 2만여개를 복지관, 노인가정, 지역단체에 보급하였으며, 시민단체 모니터링과 생활녹화 경진대회를 통하여 우수한 시민들이 사례발표를 하였고 증손자, 손녀 등 4대가 함께 옥상텃밭을 가꾼 시민이 최우수상을 수상받았다.

올해에도 4월부터 생활녹화 경진대회에 참여할 시민 공동체에 대하여 접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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