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주민들, 다문화가정과 ‘한국문화 체험’
은평 주민들, 다문화가정과 ‘한국문화 체험’
  • 고동우 기자
  • 승인 2010.06.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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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 청계천 등 관람…50여명 참여
은평구 대조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들과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지난  9일 ‘한국문화 체험’ 공동행사를 가졌다.

대조동주민센터의 초청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가족 20여명과 은평 구민 30여명이 참여했으며, 문화유산 전문해설사의 안내로 전통가옥이 보존된 남산골 한옥마을을 비롯해 청계천, 광화문광장 등을 관람했다.

다문화가정 가족들은 전통놀이인 투호놀이, 널뛰기, 팽이치기를 함께 즐기며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김진임 대조동장은 “이곳저곳 함께 둘러보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어울리게 됐고, 이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고 본다”고 이날 행사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국어교실, 문화·예술 교실, 요리 교실, 소풍과 운동회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통해 ‘아시아를 품은 대조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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