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마이웨이'는 오는 5월 열리는 칸 영화제에서 직접 제작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작품 초청과는 별개로 마켓 현지에서 제작보고회가 진행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 충무로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과 마켓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해외 세일즈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제작보고회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마켓에서 이루어지는 최초의 사례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강제규 감독이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일궈낼 초대형 프로젝트로 기획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마이웨이'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미 한일 동시개봉을 확정지으며 아시아 영화관계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입증한 '마이웨이'가 칸 영화제 기간에 현지 제작보고회 개최를 확정함에 따라 강제규 감독이 또 하번 흥행신화를 이룩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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