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의원, ‘한강운하 제동’ 본격화
민주당 서울시의원, ‘한강운하 제동’ 본격화
  • 고동우 기자
  • 승인 2010.06.1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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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의정준비 워크숍 개최…구청장들과 공동 기자회견 계획
전체 106명 중 79명으로 ‘다수당’이 된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시가 추진하는 ‘한강운하’ 사업에 대한 본격 반대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이들 당선자들은 11일 갖는 의정개원 준비 워크숍을 통해 “사회적 논의와 검증 없이 일방 추진 중인 한강운하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해 정권 심판과 정국 주도 의지를 분명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당선자들은 서울지역 구청장 당선자 등과 함께 한강운하 중단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 한편, 특별위원회 구성, 시민사회단체와 공동 토론회 개최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 한강운하 관련 최대 사업으로서 300억여원의 예산이 사용되는 양화대교 재건축 사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감사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구성하는 특별위원회는 4대강 사업의 문제점과 연간 3000억원에 달하는 서울시 물이용 부담금 타당성, 잠실보와 신곡의 수질 영향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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