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 '근초고왕' 합류 6년 만에 사극 '백희는 잊자'
티아라 은정, '근초고왕' 합류 6년 만에 사극 '백희는 잊자'
  • 티브이데일리 기자
  • 승인 2011.04.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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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티아라의 멤버 함은정이 드라마 '토지' 이후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은정은 KBS1 대하사극 '근초고왕'에 진 아이역으로 캐스팅돼 마지막회(약 14회 정도 분량)까지 함께한다.

은정이 맡은 진 아이 역은 진씨가의 양대 수장인 대장군 진고도의 딸로, 근초고왕의 어머니인 소숙당을 연상시키는 여자답고 고운성품의 여인의 캐릭터. 훗날 구수와 혼인을 하고 백제의 제1왕후로 우뚝 서게 되는 인물이다.

'근초고왕'에 도전하는 은정은 그 동안 미니시리즈 '커피하우스'에서 통통튀는 말괄량이 캐릭터를 '드림하이'에서 악녀 윤백희 역을 각각 소화한 바 있다.

2005년 종영된 SBS 드라마 '토지'이후로 사극에 도전하는 은정은 주위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선배님들 속에서 연기를 배울 수 있고, 한층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되고 설레인다"며 "극 중 진 아이역을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근초고왕'은 백제의 최전성기를 이룬 근초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소설가 이문열 씨의 '대륙의 한'을 각색한 백제의 전설적인 13대 근초고왕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대하극이다.

배우 감우성, 김지수, 이종원, 이지훈, 안재모, 이세은, 최명길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근초고왕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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