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실련, 서울시와 생태교란 위해식물 관리협약 체결
환실련, 서울시와 생태교란 위해식물 관리협약 체결
  • 안지연 기자
  • 승인 2011.04.05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환경실천연합회(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 IEAA)와 서울시는 4월 1일 서울시청 남산별관에서 월드컵공원 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위해식물 관리에 대해 상호 협약서를 체결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의 기후변화 속에 서울의 생태변화가 시작된 이후 위해식물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토종식물의 개체수 감소와 멸종 등 생태계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환실련은 지난해부터 성동구 암사동 일원의 생태경관 보전지역에서 한강 둔치 공원에 이르기까지 위해식물 제거활동을 회원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자발적으로 이행하여 왔다.

협약 내용에 따라 환실련은 기업체, 학교 등과 연계하여 자원봉사자를 모집, 위해식물을 제거하고 서울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월드컵 공원 내에 서식하는 위해식물이 완전히 제거되길 기대하고 있다.

월드컵 공원은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2,689,500㎡ 면적의 공원으로써 2008년 자료에 의하면 약 450종의 식물과 460여 종의 새, 곤충, 양서류, 어류, 포유류가 살고 있다. 특히 다양한 귀화식물을 볼 수 있고 멸종위기야생동물인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