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 서울 지하철 연장 운행…버스도 증편
월드컵 기간, 서울 지하철 연장 운행…버스도 증편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0.06.11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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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기날 새벽 1시까지…서울시 교통대책 마련

월드컵 기간 동안 막차 시간 걱정 없이 응원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0 남아공월드컵 기간 동안 서울광장과 코엑스 등 서울시 전역에 걸쳐 진행되는 길거리응원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각각 8시30분에 펼쳐치는 6월 12일 한국 대 그리스전과 17일 한국 대 아르헨티나전 응원 참여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막차가 새벽 1시까지 운행된다는 것. 배차간격도 동일시간대 약 10~15분에서 최대 5분 이내로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예선 마지막 경기인 23일 나이지리아전은 새벽 3시 30분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전날인 22일의 지하철 및 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를 통해 지하철의 경우 평상시 평일 막차기준인 새벽 1시에서 새벽 2시까지로 1시간 연장되고, 버스의 경우는 행사장을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행사장 도착기준 새벽 4시까지 연장 운행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지하철 임시열차 10편을 시청광장, 코엑스 등 길거리 응원이 펼쳐질 예정 장소에 비상대기시켜 승객이 집중될 경우 바로 증편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시내버스의 경우도 예비차량 400여대를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것.

한편, 서울시는 한국 경기가 있는 날은 교통 통제 등으로 주요 도로마다 정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상황. 또한, 응원 행사가 종료되는 밤 10시30분 ~ 새벽 1시, 새벽 5시30분 ~ 7시 사이에는 대규모 응원객이 순간적으로 몰릴 수도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지하철 운영기관 연락처 : 1~4호선 1577-1234, 5~8호선 1577-5678, 9호선 265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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