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활용센터 중고 가전·가구를 저소득층에 무상지원
서울시, 재활용센터 중고 가전·가구를 저소득층에 무상지원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4.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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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부모가정, 장애인가구, 모녀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가구 및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2010년 3월부터 29개 재활용센터에서 국민생활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노숙인쉼터 주거독립세대에 사용가능한 중고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한 결과, 지난해에는 501가구에 가구 178점, 가전제품 358점 등 총 543점을 지원하였다.

서울시가 처음 도입한 이 제도는 자치구에서 무상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대상자가 원하는 물품을 신청하면 재활용센터에서 대상자의 거주지 안방까지 배달한다.

신청대상자가 희망하는 물품을 동사무소나 자치구에 신청하면 자치구에 관할 재활용센터에 물품이 있는지 여부를 우선 조회하고 없으면 타 자치구 소재 재활용센터에 조회하여 제공하는 물품이 확보되면 거주지 안방까지 재활용센터 직원이 직접 운반 설치해 준다.

금년 5월부터 시 홈페이지에 재활용센터에서 보유한 물품의 사진과 규격을 올려 대상자가 원하는 물품을 안방에서 클릭만 하면 배달할 계획이다.

기부 및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특별시 자원순환과(2115-7490)나, 각 자치구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현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저소득층 무상가전·가구 지원사업과 같이 생활 속 재활용을 통한 자원절약의 정신과 이웃과 나누어 쓰는 나눔 문화도 확산할 수 있는 ‘친환경 윈윈’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생각”이라며 아울러 중고가구와 가전제품 등 배출시 사전에 재활용센터에 연락하여 수거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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