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강서·관악에 3만㎡ ‘유아숲체험장’ 연말까지 조성
용산·강서·관악에 3만㎡ ‘유아숲체험장’ 연말까지 조성
  • 안지연 기자
  • 승인 2011.04.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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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강서, 관악 지역에 총 3만㎡ 규모의 ‘유아 숲체험장’이 연말까지 조성된다.

서울시는 도시 아이들에게 부족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숲속 체험공간인 ‘유아 숲체험장’을 용산구 매봉산(응봉공원), 강서구 우장산(우장공원), 관악구 청룡산(관악산공원) 3곳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는 자연상태의 숲이 전체면적의 1/4에 달하며 대부분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런 울창한 숲 중 접근성이 좋고 평탄하거나 경사가 완만한 장소를 골라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자치구별 치열한 경쟁을 통해 3개소의 시범대상지를 선정하였고,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설계과정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유아 숲체험장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3곳의 시범사업을 완료한 뒤에는 권역별 대상지를 발굴해 2014년까지 총10개소 10만㎡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강서구 화곡동 산60-1 일대 우장산 자락은 쪽동백나무가 숲을 이루는 아름다운 지역이자 진입부에 구민회관과 광장, 주차장 등이 위치해 접근성이 좋았다.

관악구 청룡동 산175-36 일대 청룡산 자락은 계곡부에 위치해 다양한 형태의 생태연못과 정자 등 기존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었고, 지하철역(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관악구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났다.

서울시는 향후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용역을 추진함에 있어 관련 전문가 자문과 대상지 인근주민 및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과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형성해 현장에 걸맞는 테마와 스토리텔링을 구상하고 나아가 서울시 숲환경에 적합한 숲체험장 시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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