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키스 퍼포먼스 & 가터벨트' 선정성논란 라니아 뮤뱅 출연 OK
'파격 키스 퍼포먼스 & 가터벨트' 선정성논란 라니아 뮤뱅 출연 OK
  • 티브이데일리 기자
  • 승인 2011.04.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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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신정헌 기자]

7인조 걸그룹 라니아가 지난 7일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베일을 벗고 싱글앨범 '닥터 필 굿'으로 가요계 신고식을 치뤘다. 또 케이블 채널 엠넷 '엠카운트'를 통해 첫 방송 데뷔 무대를 가졌지만 란제리룩의 파격적인 안무로 선정성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의 한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라니아가 섹시한 콘셉트를 일부러 잡은 것은 아니었다"라며 "아이돌 걸 그룹은 노래를 못한다는 편견 때문에 가창력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라니아의 무대 의상과 안무가 선정성 논란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저희가 준비 단계에서부터 봐 왔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논란이 될 줄은 몰라 당황스럽다"라며 "라니아가 섹시 콘셉트로 일부러 이런 화제를 만드려고 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라니아 측은 이번 선정성 논란에 대해 쇼케이스 무대가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일부를 보여준 것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라니아 측 관계자는 "8일 '뮤직뱅크' 출연에 문제는 없다. 오전에 리허설을 마쳤는데, 별 다른 제재를 받지는 않았다"라며 "심의는 통과했다"라고 파격적인 안무와 의상으로 인한 공중파 방송 심의 출연 여부에 대한 일부 의혹제기에 대해 해명했다.

더불어 "라니아가 미국에서 테디 라일라와의 기획부터 제작단계까지 함께 했다"라며 "미국에서는 이런 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라니아 측은 현재 선정성 논란이 당혹스럽지만 앞으로 노래로 논란을 잠재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니아는 지난 7일 쇼케이스에서 논란이 된 안무 외에도 여느 걸 그룹 같지 않은 파워풀한 사운드에 안정된 음정, 노래로 가창력이 뒷받침 되는 그룹임을 보여줬다.

또한 라니아의 '닥터 필 굿'은 힙합에 R&B가 가미된 펑키한 느낌의 곡으로 전형적인 미국 팝의 트랜디한 음악이다. 이 곡은 기존 걸그룹이 갖지 못하는 파워풀한 사운드에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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