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일본뇌염 조기 예방접종
성동구, 일본뇌염 조기 예방접종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0.06.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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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세와 12세 아동 대상…예방접종수첩 및 건강보험증 지참해야

일본뇌염 모기가 예년에 비해 2주 빨리 발견된 상황에서 자치구 보건당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 제주 및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성동구는 만 6세(초등학교 1학년),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감염 모기에 물린 후 대략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50~70%의 높은 치사율과 완치 후에도 20~30%가 기억상실, 판단력 저하, 운동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기는 무서운 질병.

3~15세 어린이들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일본뇌염은 생후 만 12개월부터 1주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되는데, 만 2세 때 한 번 더 접종해야 되며 만 6세와 만 12세에 각각 추가접종을 해야한다는 것.

이에 따라 성동구 보건소와 금호분소는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에 수수료 3,450원만 받고 해당 어린이들에게 접종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 어린이들은 보건소 방문 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하며, 예방접종수첩과 건강보험증도 지참해야 한다.

성동구청 전진연 보건지도과장은 "각 가정에서 어린이에 대한 예방접종 유무를 확인해 해당 사항이 있으면 반드시 예방접종해야 한다"면서 “일본뇌염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 대해서도 지역 내 주민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성동구보건소 예방접종실(02-2286-7046), 금호분소(02-2286-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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