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JY엔터 '법적대응' 불가피, 잠적-출연강요 Vs 와전-사실무근
송새벽-JY엔터 '법적대응' 불가피, 잠적-출연강요 Vs 와전-사실무근
  • 티브이데일리 기자
  • 승인 2011.04.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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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전영선 기자]

배우 송새벽과 JY엔터테인먼트의 분쟁이 법정 공방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JY엔터테인먼트의 이지윤 대표는 티브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송새벽이 소속사와 연락을 끊고 단독 행보에 들어갔다”며 “더 이상 신인을 키울 엄두가 나지 않는다.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이지윤 대표의 이러한 결심은 바로 현실로 구현됐다. 걸그룹 티아라가 소속된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가 JY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것.

이에 송새벽이 법정대리인을 앞세워 먼저 칼을 뽑아 들었다.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8일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있는 송새벽의 법정대리인을 맡았다며 JY엔터테인먼트의 이지윤 대표가 언론에 송새벽이 잠적했다고 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임상혁 변호사는 최근 언론에 “송새벽이 최근 현 소속사로부터 매니지먼트와 관련된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출연할 의사가 없는 작품의 출연을 무리하게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또 ‘잠적 논란’과 관련해 임상혁 변호사는 “영화 ‘위험한 상견례’를 홍보하는 곳으로 찾아올 수 있었다”며 잠적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지윤 대표 역시 강경한 대응방안을 내놓았다. 이지윤 대표는 8일 티브이데일리에 “송새벽이 변호사까지 선임한 이상 법적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지윤 대표는 “코어콘텐츠미디어가 JY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는 기사가 보도된 후 바로 송새벽에게 전화가 왔었다”며 “송새벽과 김광수 대표와 함께 만나 이야기를 하자는 내용의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윤 대표는 “하지만 통화를 한 날 새벽에 송새벽으로부터 ‘기사가 너무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그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그러고는 송새벽이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지윤 대표는 송새벽 측이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잠적이라는 말을 했다며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는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락이 안닿았을 뿐이지 잠적이라는 말은 한 적이 없다. 기사화되는 과정에서 와전된 것 같다”며 ”송새벽이 출연을 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에 출연을 강요한 적도 없다. 이 사실은 드라마 제작사와 SBS 측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지윤 대표는 “송새벽과의 일이 이렇게 법정공방으로까지 확산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 모든 일을 만나서 대화를 해결했으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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