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연내 100개 확대
서울형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연내 100개 확대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0.06.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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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제3차 모집…임금 및 컨설팅 지원

서울시는 6월 안에 제3차 ‘서울형 사회적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형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기업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지만 잠재력을 갖춘 예비 사회적 기업 중 서울시가 지원대상으로 선정하는 기업. 현재까지 사회복지, 문화·교육, 보건·보육, 환경·건설교통 등에서 총 195개가 지정되어 있다.

서울시에서 기업당 평균 10명의 일반 직원에게 1인당 93만2000원의 임금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1인에 대해 일반직원 임금과 별도로 150만원을 추가 제공한다. 그리고 법률회계, 홍보마케팅, 경영 등 3개 분야 전문 컨설턴트 166명이 3인 1조로 1개 기업을 전담하고, 각종 컨설팅을 최대 2년까지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현재 문화예술 분야로 지원받고 있는 서울형 사회적 기업은 클론 엔터테인먼트, 아시아트레져네트워크, 두비커뮤니케이션, 놀자아 놀이교육연구소 등 총 49개. 서울시는 향후 문화예술 분야 서울형 사회적 기업을 연내 10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문화예술 분야는 제조판매업과는 다른 특수성이 있어 일반적인 지원 외에 전문인력을 통한 지원이 가능토록 서울문화재단에 전담인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안에 ‘서울형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를 마련해 체계적인 교육컨설팅을 제공할 계획.

안승일 서울시 문화국장은 “단기적인 사업비 지원으로는 문화예술단체의 장기적 고용창출 및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힘들다”면서 “서울형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은 문화단체의 자생력을 높여 서울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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