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방산, 중부시장 주변 등 55만㎡ 관광 상품화 한다
광장, 방산, 중부시장 주변 등 55만㎡ 관광 상품화 한다
  • 최미숙 기자
  • 승인 2011.04.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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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부, 방산, 광장시장 등 전통 시장이 밀집해 있는 을지로4,5가와 종로3,4,5가, 충무로 5가 일대 55만㎡에 대한 도심지 전통상권 관광 명소화에 대한 본격적인 밑그림 그리기 작업에 착수한다고 10일(일) 밝혔다.

3월 말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4월 15일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앞서 서울시는 전통시장별로 역사적·문화적으로 잠재되어 있는 소중한 자산 가치를 발굴, 주변 관광지와 연계되는 일체형 관광 패키지로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력 있는 쇼핑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명동, 동대문 남대문시장, 고궁, 인사동, 남산 서울타워 등 서울도심에 집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심 전통 상권은 소외되어 있었다. 기존 관광안내시스템에서도 전통시장 상권은 안내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서울시는 전통상권을 전통시장의 ‘맛’과 ‘멋’, ‘흥정’과 ‘덤’의 문화가 살아있는 시장통(通)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현대화시설과 물리적 환경개선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면, 전통 시장이 가진 고유의 개성을 살려 그대로 상품화 한다는 전략이다.

또 서울시는 역사문화관광벨트, 동대문시장, 청계천변 등 기존 도심관광명소와 도심 대형전통시장, 특화산업지역 등을 통합된 관광자원으로 보고 연계하는 관광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김준기 서울시 균형발전추진단장은 “전통시장이 가진 매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주변 관광자원들과 연계해 지역 활력을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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