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취학 전 아동 불소도포 실시
은평구, 취학 전 아동 불소도포 실시
  • 고동우 기자
  • 승인 2010.06.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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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서 7월말까지 2000명 대상…40~70% 충치 예방 효과
은평구 보건소는 취학 전 6~7세 아동들의 충치 예방과 구강 건강을 위한 ‘불소도포 사업’을 오는 7월말까지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불소도포는 충치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 아동의 치아 표면에 불소를 도포함으로써 치아 껍질을 단단하게 해 충치 세균에 대한 내산성을 높여주는 시술이다. 연구에 따르면 40~70%의 충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상은 선착순 2000명이며, 치과의사 1명, 치과위생사 2명으로 구성된 구강보건사업팀이 시술을 희망하는 유치원·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보건소를 찾아오는 어린이들에게 무료 시술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예약 문의는 은평구보건소 구강보건실(351-8237)로 하면 된다.

김혜숙 보건증진팀장은 “유아들에게 고통을 주는 구강질환의 대부분은 잘못된 관리와 부적절한 생활습관에서 오는데, 영구치가 훼손될 경우 평생 삶의 질이 저하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이번 사업에 적금 참여해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과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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