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묵 교수,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 대상
이상묵 교수,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 대상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4.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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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상묵 교수.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분야) 대상 수상자로 전신마비 지체장애 1급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를 선정하였다.

이상묵 교수는 5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한 척추손상으로 전신마비 중도장애인이 되었으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글 음성인식 프로그램, 입으로 켜고 끌 수 있는 IPTV를 개발 하는 등 장애인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분야) 최우수상에는 장진석씨와 문재진씨를 선정하였다.

장진석(청각 2급, 남, 49세)씨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학술논문, 미국 농사회의 변천사, 미국 수어 교재를 집필하여 국제 수어격인 미국수화를 보급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편의와 후진양성에 기여하였고 1급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말벗 친구가 되어주고, 용돈 및 나들이 행사를 지원하는 등 孝를 실천하며 ‘장애인 천사’로 칭송받는 ‘문재진’(지체 1급, 남, 54세)씨를 선정하였다.

우수상은 총 3명으로 임현주, 김선우, 민경현 씨를 선정하였다.

▲그림을 통해 장애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더불어 ‘장애여성네트워크’에서 장애여성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임현주’(지체 1급, 여, 52세)씨 ▲지적장애를 극복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본어, 베트남어, 한자, 정보화 교육 등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자립을 위하여 성실히 노력한 ‘김선우’ (지적 2급, 남, 31세)씨 ▲뇌성마비장애인으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20여년을 넘게 환경미화, 청사관리에서 성실성을 인증받아 ‘민경현’(지체 2급, 남, 50세)씨를 선정하였다.

서울시는 올해 수상자 선정을 위해 학계, 전문가, 장애인단체 및 전년도 수상자 등 13명의 전문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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