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인로의 도로 여건상 공간 확보가 어려워 도심방향 중앙차로버스정류소의 위치가 신도림 지하철역과 불가피하게 떨어져 있었으나 주변지역 개발 계획으로 차로 폭이 약 10m 확장됨에 따라 버스정류소를 신도림역사와 최대한 가깝게 이전, 시민들의 환승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버스정류소 이전 사업은 올해 5월 시작해 9월 완료될 예정이며, 도심방향 중앙차로버스정류소와 신도림 지하철역 사이의 환승거리가 250→160m로 단축되고 버스↔지하철, 버스↔버스 간 환승이 편리해 진다.
현재 출·퇴근 시 최대 이용 승객수가 1,500명 이상으로 혼잡한 정류소의 유효면적을 168㎡에서 384㎡으로 넓혀 대기공간을 확장함으로써 정류소 이용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횡단보도 폭 또한 8→16m로 2배 확장해 보행자의 횡단 대기공간을 늘림으로써 이용밀도를 1명당 1.0㎡ 수준으로 낮춰 쾌적한 도보 환경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정류소 확장·이전뿐만 아니라 주변 공간에 띠녹지를 식재하고 태양광 표지병을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정류소로 탈바꿈시킬 뿐만 아니라 노후한 교통안전시설물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