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 버스-지하철 환승거리 단축된다
신도림역, 버스-지하철 환승거리 단축된다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4.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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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버스정류장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신도림역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환승 불편을 줄이기 위해 경인로 신도림역 도심방향 중앙차로버스정류소를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 방향으로 90m 이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인로의 도로 여건상 공간 확보가 어려워 도심방향 중앙차로버스정류소의 위치가 신도림 지하철역과 불가피하게 떨어져 있었으나 주변지역 개발 계획으로 차로 폭이 약 10m 확장됨에 따라 버스정류소를 신도림역사와 최대한 가깝게 이전, 시민들의 환승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버스정류소 이전 사업은 올해 5월 시작해 9월 완료될 예정이며, 도심방향 중앙차로버스정류소와 신도림 지하철역 사이의 환승거리가 250→160m로 단축되고 버스↔지하철, 버스↔버스 간 환승이 편리해 진다.

현재 출·퇴근 시 최대 이용 승객수가 1,500명 이상으로 혼잡한 정류소의 유효면적을 168㎡에서 384㎡으로 넓혀 대기공간을 확장함으로써 정류소 이용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횡단보도 폭 또한 8→16m로 2배 확장해 보행자의 횡단 대기공간을 늘림으로써 이용밀도를 1명당 1.0㎡ 수준으로 낮춰 쾌적한 도보 환경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정류소 확장·이전뿐만 아니라 주변 공간에 띠녹지를 식재하고 태양광 표지병을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정류소로 탈바꿈시킬 뿐만 아니라 노후한 교통안전시설물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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