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공무원들 서초구청 행정시스템 배워간다
해외 공무원들 서초구청 행정시스템 배워간다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0.06.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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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프카니스탄 방문단 오케이 민원센터ㆍ서초25시센터 등 견학

서초구가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이고 중국, 태국,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의 선진행정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어 화제.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43개국 656명의 해외 방문단이 서초구청을 찾아 행정 시스템 및 노하우를 배워갔다. 

가깝게는 지난 3월에 파라과이 고위공무원 12명이 방문했으며, 6월 14일에는 아프카니스탄 파르완 주의 고위공무원 및 지방의원 21명이 서초구청을 찾았다.

▲ 서초구청 행정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공무원들이 방문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파라과이 방문단 모습. ⓒ서초구청 제공
이번 아프가니스탄 방문단은 한국국제협력단의 대 아프카니스탄 재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6.8~6.16)에 참가중인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주 공무원들이 민원 행정분야에서 우수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방문해 배우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

이들은 서초구청 이외에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지방행정연수원 등을 방문해 행정 및 경제 발전 경험을 전수받고 있다.

이날 서초구청을 찾은 아프카니스탄 방문단은 구청 오케이민원센터, 서초25시센터, 보건소 등을 둘러봤다. 이 중 오케이민원센터는 모든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해주는 원스톱 민원처리제와 전문가 상담코너, 신생아 작명 및 결혼중매상담코너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로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을 섬기는 모범민원실’로 선정되기도 한 민원행정의 대표 브랜드.

또한 2007년 전국 최초로 오픈한 서초25시센터는 관내 곳곳에 설치된 CCTV 410대를 모니터하는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재난재해, 방범, 불법주차,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독거노인 원격보호, 동주민센터 무인관리, 소방방재 등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들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신개념의 유비쿼터스 도시관리시스템이다.

서초구청 홍보정책과 박주운 과장은 “서초구청을 방문한 외국의 공무원들은 서초구의 선진화된 행정시스템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면서 “특히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스크린을 통해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인 25시센터에 가장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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