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방송출연 왜 어렵나? 미심쩍은 '드라마틱' 방송 연기
재범, 방송출연 왜 어렵나? 미심쩍은 '드라마틱' 방송 연기
  • 티브이데일리 기자
  • 승인 2011.04.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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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이달 말 본격적인 컴백을 앞두고 있는 재범의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11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드라마틱'의 방송이 돌연 연기됐기 때문이다. '드라마틱'은 재범을 비롯해 장혁, 한예슬, 송중기 등이 소속된 싸이더스HQ 소속 스타들의 일상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재범은 특별히 1회에 등장할 예정이었다.

그간 전 소속사와의 갈등 등 여러가지 이유로 활발히 활동할 수 없었던 재범은 이 프로그램을 기점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컴백을 알리기도 전에 편성이 확정된 방송이 미뤄지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재범은 최근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현 소속사인 싸이더스HQ가 화해하면서 지상파 출연 등 활동에 날개를 달 것으로 보였다. 이들의 화해를 도모한 것은 한국대중문화예술사업총연합(이하 문산연).

문산연은 재범을 두고 갈등을 일으켰던 두 매니지먼트사가 화해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각 방송사에 재범의 방송 출연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때문에 이번 '드라마틱'의 방송 연기는 더욱 논란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방송 하루 전 '드라마틱' 방영 취소를 공지한 MBC에브리원 측의 설명은 납득하기 힘들다. 방송사는 '드라마틱' 방송이 갑자기 본편성과 맞물려서 연기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명분이 부족하다.

이번 방송 연기는 돌연 하루 전 취소됐다는 점,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팬들의 의심을 충분히 살만하다. 일각에서는 재범의 방송 출연을 두고 여전히 보이지 않는 제제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MBC에브리원 측은 방송 취소 사실을 소속사에 전혀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더스HQ의 관계자에 따르면 소속사는 방송 당일인 11일 기사를 보고 나서야 방송이 취소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재범 역시 황당했는지 트위터에 이유를 알려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런 여러가지 정황 때문에 재범의 팬덤에서는 다시 JYP와 싸이더스HQ의 갈등이 여전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만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방송 취소의 이유가 정확하지 않은 것이 의심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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