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방학 맞이 다양한 캠프들 ‘눈길’
노원구, 방학 맞이 다양한 캠프들 ‘눈길’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0.06.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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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캠프, 과학체험교실, 박물관학교 등 프로그램 줄줄이

노원구가 어린이들의 알찬 여름방학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원구는 오는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8월 2일부터 11일까지 두 차례 9박 10일 동안 삼육대 강의실과 교내 기숙사에서 어린이 영어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영어캠프는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로 어린 학생들을 10개 반으로 나누고, 원어민 교사와 함께 주제별 회화수업, 영어연극, 노래 ,게임, 공예 등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별활동으로 진행되는데, 하루 24시간 동안 영어로만 생활하는 ‘잉그리쉬 온리 존(English Only Zone)’으로 운영된다.

▲ 노원구 어린이 영어캠프 수업 장면. ⓒ노원구청 제공
참가대상은 지역 내 거주 초등학교 3~6학생으로 1, 2차 240명씩 총 48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31만원(노원구 지원 31만원). 노원구 홈페이지(www.nowon.kr)를 통해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전산 추첨 후 7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또한 노원구는 오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삼육대학교 실험실과 충북제천 별새꽃돌 자연탐사 과학관에서 과학체험교실을 열 예정이다.

삼육대학 내에서 실험교육과 야외현장 체험교육으로 진행되는 과학체험교실은 이틀 동안 달걀수소폭탄, 쥐 해부, 염색체 관찰 등 다양한 과학실험을 진행하며, 충북 제천의 별새꽃돌 과학탐사관을 방문해 1박 2일 동안 천체 관측, 조류 및 야생화 탐사, 지질 체험 등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지역 내 거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0만원(노원구 지원 10만원). 참가인원은 160명으로 접수는 노원구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받으며, 전산 추첨 후 7월 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노원구는 영어캠프와 과학체험교실 대상자 선정 시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전체 인원의 10%를 특별 배정하고, 참가비 전액을 면제해줄 계획이다.

한편, 노원구는 오는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여자대학 박물관에서 제2회 노원어린이 박물관 학교를 연다고 밝혔다.

수업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조선시대 생활 엿보기를 주제로 당시의 의복, 상거래 모습, 신분 및 지역에 따른 가옥의 차이 등을 알아보는 역사교실반 ▲쌍륙, 고누, 굴렁쇠, 자치기, 승경도, 장치기 등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생소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반 ▲슬러시 만들기, 비밀편지쓰기 등을 통해 생활 속 재미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과학교실반으로 나뉜다.

초등학교 4~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한 반에 30명씩 총 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7월 2일부터 16일까지 구청 문화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노원구청 문화과(02-2116-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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