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건소, 환일고 학생 대상 운동 등 개인지도
중구 보건소는 비만 없는 건강한 청소년 성장을 돕기 위해 만리동 환일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이동 청소년 몸짱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몸짱교실은 체지방질량지수(BMI) 25% 이상의 고도 비만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6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각종 스트레칭을 비롯해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의 방법·순서 등에 대한 개인 지도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몸짱교실에서는 또 비만도와 운동 효과에 대한 수시 점검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며, 마지막 단계에서도 사후 검사와 만족도를 측정한다.
보건소 측은 “이번 교실을 통해, 적정체중 비율이 86.4%로 나타난 환일고 학생들 비중을 90%로 높이고 비만율도 5% 이상 감소시킬 것”이라며 “소아·청소년기의 비만은 80%가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지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발전될 확률이 매우 높은 만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보건소는 일반 구민을 대상으로도 체력관리 서비스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검사와 상담을 시민은 보건소 체력측정실(02-3396-6342∼3)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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