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 아파트 가격·거래량 급전직하
강남 3구 아파트 가격·거래량 급전직하
  • 고동우 기자
  • 승인 2010.06.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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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후 17개월 만에 최저치…수도권 거래량도 큰폭 감소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강남 3구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402건으로 전월(539건)에 비해 25.4%나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934건에서 올해 2월 1009건, 3월 885건 등 지속적인 하락세이며,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244건) 이후 17개월만에 최저치다.

주요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가격 또한 급감하고 있다. 지난 4월에 9억5000만원에 거래된 강남 개포 주공1단지 51㎡이 지난달 8억9700만~9억1000만 원 선에서 거래됐으며, 송파구 가락 시영1차 41㎡도 4억8500만~4억9000만 원으로 4월에 비해 1500만원 가량 싸졌다.

잠실 주공5단지 77㎡도 10억3500만원으로 신고돼 4월 11억원에서 6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 거래량 역시 5월 9028건으로 4월(1만1909건)에 비해 24.2%가 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적으로도 3월 4만6474건, 4월 4만3975건, 5월 3만2141건으로 감소세가 계속됐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토해양부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홈페이지(r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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