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년 이상 개최 지원해 온 공연, 시각, 축제, 이벤트 등 40여 개의 문화예술행사축제를 일괄 평가해 결과가 낮은 사업은 폐지하거나 지원을 중단하고 최우수그룹은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4월 16일(토)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 등을 시작으로 서울시 및 산하기관에서 주최하는 주요 문화예술축제행사 40여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가 지표는 주체별(자체사업, 지원사업), 유형별(공연, 시각, 축제, 이벤트)로 구분돼 개발 됐으며, ‘사업계획’, ‘사업운영’, ‘사업성과의 환류’에 초점을 맞췄다. 총점은 100점으로, A부터 D까지 총 4등급으로 구분했다.
평가방법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결과도출을 위해 관람객부터 전문평가위원이 참여하는 서면, 현장, 설문평가 3가지로 구분해 실시한다.
평가 결과 A등급(100점~81점)은 행사를 계속 지원하고, B등급(80점~61점)은 지원금 10%이상 삭감, C등급(60점~41점)은 지원금 20%이상 삭감할 계획이다. 40점 이하인 D등급은 자체사업의 경우 사업을 폐지하고 지원사업의 경우 지원을 중단할 계획으로, 결과는 2012년 예산 편성 시부터 반영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평가결과가 높은 최우수그룹의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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