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형건물 위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 실시
서울시, 대형건물 위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 실시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4.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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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레지오넬라증 환자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4월부터 대형건물, 호텔, 종합병원, 백화점, 찜질방 등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사전 예방 홍보 후 기간별 검사대상 시설을 선정하여 연중 검사할 계획이며(집중 검사기간 4월~9월), 대형건물(5,000㎡이상), 대형 목욕탕(330㎡이상), 찜질방(330㎡이상), 백화점 및 대형쇼핑센터, 호텔•여관(2,000㎡이상), 종합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분수대 등이 대상이다.

기준을 초과하면 균의 수에 따라 시설주는 청소 및 소독 실시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기 찬 환경(pH 7.2~8.3, 온도 25~45℃)에서 잘 번식하고,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등의 오염된 물속의 균이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된다.

레지오넬라균 감염 증상은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조기에 치료하면 완쾌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5~30%의 치명률을 보인다.

레지오넬라증은 폐렴형, 독감형 등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폐렴형은 2~11일(평균 7일), 독감형(일명 폰티악열)은 5~56시간(평균 36시간)의 잠복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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