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커피찌꺼기 서울숲공원에서 천연퇴비로 활용된다
원두 커피찌꺼기 서울숲공원에서 천연퇴비로 활용된다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4.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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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해마다 버려지는 원두 커피찌꺼기를 공원 내 천연퇴비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시범 운영한다.

서울시는 첫 번째로 시범 운영되는 곳을  ‘서울숲공원’으로 지정·실시할 계획이라고 15일(금) 밝혔다.

서울시는 수목용 사용을 위해 원두 커피찌꺼기에 염류제거제를 첨가한 후 1개월 이상 부숙해 활용하고, 화분 및 녹지대 등에는 토양과 혼합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원두커피 전문점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지게 됐으며, 4월 17일(일) 전국 300여 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수집된 커피찌꺼기 4톤을 서울숲 공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원영 서울숲공원 소장은 “자체퇴비생산으로 퇴비구입비용을 절감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 원두커피 찌꺼기의 퇴비화를 위한 최적의 배합비율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며, 자체 생산한 퇴비 중 공원 사용 후 잉여분은 시민에게 무상제공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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