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회의 개최 순위 세계 9등
서울, 국제회의 개최 순위 세계 9등
  • 고동우 기자
  • 승인 2010.06.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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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로는 한국 11위…미국-싱가포르-프랑스-독일 순
서울이 전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9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15일 공개한 ‘국제협회연합’(UIA)의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2008년 125건에서 지난해 151건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세계 10위 안에 들었고, 제주(61건)와 부산(41건)도 각각 29위, 45위를 차지해 세계 50위 안에 포함됐다.

이밖에 인천(24건→26건), 대전(14건→23건), 대구(5건→8건) 등 다른 주요 도시도 2008년 대비 2009년에 국제회의 개최 건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라별 순위에서도 한국은 2008년 12위(293건)에서 한 단계 오른 11위(347건)를 차지했다. 

세계 1위는 역시 미국(1085건)이었으며, 싱가포르(689건)-프랑스(632건)-독일(555건)-일본(538건)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지역만 보면 싱가포르-일본-한국이 ‘톱 3’를 기록한 셈이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한국이 세계 국제회의 시장에서 주요 개최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관광공사와 지방 컨벤션뷰로, 컨벤션센터 등이 상호 협력해 유망 국제회의를 발굴하고 유치 활동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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