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외국인 밀집지역 ‘찾아가는 이동상담’ 실시
매주 일요일 외국인 밀집지역 ‘찾아가는 이동상담’ 실시
  • 최미숙 기자
  • 승인 2011.04.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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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외국인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가 고민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의 상담분야를 의료부문까지 확대해서 실시한다.

서울시는 17일(일) 이태원역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이동상담’부터 기존의 생활상담 외 보건소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외국인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최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외국인을 위한 검진 및 진료체계는 물론 건강보험 등의 혜택은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시 각보건소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 혈당, 간기능, 신장기능, 간염 검진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는 업무와 학업 등으로 평일에 서울글로벌센터 방문이 어려운 서울거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다문화 가족 등의 서울살이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현장중심 토털서비스다.

현재까지 64회의 이동상담을 개최해 총 11,579명의 외국인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다.

상담내용은 보험 및 연금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고, 그 외 임금과 체류관련 문의가 뒤를 이었다.

오승환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올해는 일반 생활상담은 물론 산업재해 및 4대보험상담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건강상담도 추가해 행정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이는 외국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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