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8일(월) 새벽 서쪽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상층 저기압이 절리되어 기압계의 이동속도가 매우 느리고 동해상에서 지상저기압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18일(월) 밤부터 강수가 그치겠으나, 동쪽지방에서는 19일(화)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17일(일)에서 18일(월) 사이 일본 후쿠시마 부근 고도 4km 상공의 기류 일부가 일시적인 동풍의 영향을 받아 일본 북부지방과 해상을 반시계 방향(저기압성 회전)으로 회전한 후, 다시 태평양 상으로 동진할 것으로 예상되어 후쿠시마로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기류가 유입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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