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안양천 그린웨이 조성사업’의 3단계 구간인 영등포구 관내 목동교~오목교간 안양천 호안 15,656㎡에 대한 생태복원과 1,025m의 산책로 조성을 완성했다.
‘안양천 그린웨이 조성사업’은 영등포구 관내 안양천 3.5㎞의 구간을 뒤덮고 있는 경사진 콘크리트 호안을 모두 흙으로 덮고, 구절초, 창포 등 자생화를 심어 50,850㎡를 복원하고 경사진 호안 가운데로 걷기편한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미 서울시는 2008년 오목교~신정교간 800m 구간 10,579㎡, 2009년 양화교~양평교간 600m 구간 8,933㎡를 완료한 바 있으며, 작년부터 추진한 목동교~오목교간 1,025m 구간 15,656㎡에 대한 사업이 이번에 마무리 된 것이다.
이번에 조성된 안양천 그린웨이 3단계 구간에는 총 15,656㎡의 콘크리트 호안을 식생매트로 복원한 뒤, 습지에서 잘 자라는 느릅나무와 물푸레나무 38그루와 조팝나무 등 키작은 나무 7,225그루와 생명력이 강한 자생화 식생매트 35,451매(약 5만 포기)를 심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아직 정비되지 않은 양평교~목동교구간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사업을 실시하여 안양천 전체 구간을 하나의 녹색길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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