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세상을 담다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세상을 담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4.19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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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광교에서 장애우가 찍은 사진전 열려

▲ 쳥계천에서 열리고 있는 '우리가 함께 세상을 담다' 사진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든 사진전시회가 청계천 광교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가 함께 세상을 담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wheel&feel 사업의 2번째 행사로 '그림‘을 주제로 했던 part 1에 이어지는 행사이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편견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모임’인 사단법인 초록의 ‘편.사.모’와 CJ E&M의 직원들이 2010년 출사를 다니며 찍었던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회 사진 중에는 손이 불편하지만 발을 이용해 찍은 장애우인 사진과 비장애인이지만 장애를 가진 사람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찍은 다양한 사진들이 눈에 띈다.

이국현(29) 씨는 “장애인 친구들이 찍은 사진이 아마추어 솜씨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멋있다”며,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많이 갖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를 보고 그 편견이 사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주관한 사단법인 ‘초록’의 대표이사 김동현 씨는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들도 사회에서 얼마든지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한 달에 한번 출사를 함께 하며 노력해준 CJ E&M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4월 18일(월)부터 24일(일)까지 열리며, 전시회가 열리는 청계천 광교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 또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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