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살인 스케줄로 탈진해 입원 "배우 혹사 심한 듯"
차예련, 살인 스케줄로 탈진해 입원 "배우 혹사 심한 듯"
  • 티브이데일리 기자
  • 승인 2011.04.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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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곽현수 기자]

배우 차예련이 과로로 인한 탈진증세를 보여 서울 강남 모 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차예련은 19일 오전 과로로 인해 탈진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이에 MBC 수목 드라마 로열 패밀리(극본 권음미, 연출 김도훈) 스케줄을 금일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

‘로열 패밀리’에서 JK 그룹의 막내딸이자 차기 후계자로 급부상 하고 있는 조현진 역할을 맡아 극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차예련의 이번 입원으로 인해 드라마 촬영일정에도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이러한 연예인들의 잦은 탈진과 입원이 반복되자 누리꾼들은 배우들에게 너무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 드라마 현장의 고질병으로 알려진 이른바 쪽대본과 당일 녹화분을 급하게 편집해 방송에 내보내는 악습이 결국 배우들의 건강과 드라마의 질을 해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일본과 미국 드라마 현장은 대체적으로 한 주에 한회를 방송하고 있다. 아무리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어도 특별한 이유없이 연장을 실행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특히 미국은 시즌제를 이용해 호흡이 긴 이야기를 전달해 탄탄한 플롯으로 왠만한 영화보다 더 나은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어 우리나라 드라마 관계자들도 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하고 때문에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고생한다”며 “마음의 여유없이 펼치는 연기에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차예련이 열연하고 있는 ‘로열 패밀리’는 JK 그룹 여인들의 암투를 흥미롭게 그리며 현재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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