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사장 및 사업장 소음 저감대책’ 추진
서울시, ‘공사장 및 사업장 소음 저감대책’ 추진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4.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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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소음 민원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공사장 및 사업장 소음 저감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소음 민원은 2006년 1만 2,213건에서 2010년 2만 3,396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14년까지 매년 10%씩 소음 저감을 목표로 하고, 2010년에 2만 2,424건이던 소음민원을 2014년 1만 3,500건으로 총 40%를 저감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추진 방향은 발생원별 관리방안과 발생민원의 신속한 대응, 재발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적 관리체계로 전환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소음저감대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공사장 소음관리 신고 대상을 1천㎡ 이상에서 모든 공사장으로 확대하고, 저소음건설기계 사용을 현재 권고사항에서 의무화하도록 하는 등 필요한 제도정비 사항에 대해 정부(환경부)에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역내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먼지 등 생활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감시 활동에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에 주민감시단(10명 내외)을 구성해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생활주변 소음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시·구청사,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 실내소음 측정기를 설치(2012년 20개소)해 공개함으로써 조용한 실내환경 조성에 시민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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