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여름캠프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7월과 8월에 있을 서울시 여름캠프는 시에서 추진하는 ‘청소년 문화 수련 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13개의 캠프를 준비 중이다. 

이중 ‘청소년 우주비행사 캠프’는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대전 항공우주센터를 연계해 현지에서 진행되고,  ‘신비 한강 생태탐험 원정대’에선 자전거를 타고 선유도공원, 밤섬, 난지캠프장 등 한강 생태지역을 탐방하고 체험한다.

또 ‘꿈을 빚으러 떠나는 1박2일’ 캠프는 이천 도자기마을에서 도자기 흙을 만지고 두드릴 기회가 주어지고, ‘자연을 알고 나를 느끼는 신나는 여름캠프’는 태백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돼 인공암벽타기, 래프팅 등을 즐긴 후, 석탄산업의 변천사 등을 견학한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해 비행 체험, 자신감 리더십 등 프로그램으로 짜인 ‘글로벌리더-하마대장되기 캠프’도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한서대에서 열린다.

  <2010년 서울시 여름방학 청소년캠프>

서영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