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1차전보다 2배 많은 전국 200만명 집결 전망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 예선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이 펼쳐지는 오늘(17일) 오후, 서울 거리에는 총 70여만명의 시민이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측은 1차전 그리스 전 승리와 맑은 날씨 등으로 인해 서울광장 30만명, 강남 영동대로 20만명 등 시내 44곳에 수십만 명의 응원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전국적으로도 1차전 100만여명보다 2배가 더 많은 200만명이 총 340여개 장소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경찰은 이에 질서 유지와 소매치기·성추행 등을 단속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6300여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하고, 유사시에 대비해 응급처치 요원과 구급차도 곳곳에 대기시킬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